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두뇌 발달의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장애를 포괄해서 일컫는 용어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는 사람들은 1) 사회적 상호 작용의 어려움 2)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어려움 3)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공통적으로 보입니다.
2013년 5월에 정신의학적 진단 매뉴얼인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의 제 5판이 출간되면서 그 전에는 자폐증, 소아기 붕괴성 장애, 아스퍼거 신드롬, 기타 전반적 발달 장애 등으로 구분되었던 많은 장애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포괄적인 진단명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지적 장애, 운동 협응의 어려움, 주의력 결핍, 수면이나 소화기 장애 같은 신체적 이상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일부 사람들은 미술, 음악, 수학 등의 분야에서 월등한 능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매우 이른 시기의 두뇌 발달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추측됩니다.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가장 전형적인 징후들은 만 2세에서 3세 사이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치료에서는 가능한 한 어린 나이에 치료적 개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보다 어린 나이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현재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