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동의 언어치료 (의사소통 증진 방법)

기능적 중재모델을 이용한 발달장애아동의 의사소통 증진

1. 초기의사소통 발달을 위한 활동

가. 수단-목적/도구사용(Means-end/tool use)

-목적을 얻으려는 수단으로 목적과 접촉하고 있는 도구 사용하기(예: 사물에 매어 있는 끈 잡아당기기, 사물 아래의 천 당기기)

-목적을 얻으려는 수단으로 목적과 접촉하고 있지 않은 도구 사용하기(예: 막대로 사물 긁어 모으기, 선반위에 있는 물건을 얻기 위해 의자를 옮겨서 의자 위에 올라가기)

나. 인과관계/의사소통의 의도(Causality/communicative intent)

-장면을 다시 만들기 위해 어른의 손이나 사물을 만지기

-어른의 행동을 조정하거나 주의를 끌기 위해 음성적 신호나 몸짓을 사용하기

-한 행위의 출처를 발견하기(예: 기계적 장난감을 작동시키는 방법, 던져진 사물의 출처찾기)

다. 제스쳐/음성모방(Gestural/vocal imitation)

-어른이 아동의 행동을 모방하거나 친숙한 사회적인 루틴으로 교대하기

-어른에 의해 시작된 음성적/ 제스쳐 행동을 모방하기

-원래의 모델이 없는 상태에서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행동 모방하기

라. 사물과 관련한 계획/상징놀이(Schemes for relating to object/symbolic play)

-사물의 물리적 특성 탐험하기

-실제 물건에 대한 인지적 행동 사용하기(예: 머리 빗질하기, 이닦기, 스푼으로 먹기)

-자신에 대해 모형 사물을 가장하여 사용하기(예: 장난감 차 굴리기, 인형컵으로 마시기, 장난감 망치로 치기)

-다른 사람에게 가장하여 사용하기(예: 인형에게 젖병으로 먹이기, 엄마 머리 빗질하기)

-연쇄적으로 여러 가지 가장된 계획을 사용하기(예: 팬에서 가장된 음식젓기, 접시에 음식 담기, 인형에게 먹이기

마. 사회적 관계성/정서표현(Social relatedness/expression of emotion)

-적절한 상황이나 어른의정서적 표현에 대한 반응으로 기쁨, 두려움, 화에 대한 정서 표현하기

-낯선 사람과 양육자에 대해 차별적으로 반응하기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몸짓/음성적 신호 사용하기(예: 안기려고 어른의 다리를 당기거나 손을 내뻗음)

-어른과 상호작용하는 방법 알기(예: 어른을 웃기고 화나게 함)

-감정이입, 부끄러움, 죄, 애정, 저항의 정서를 표현하기

바. 언어이해(Language comprehension)

-상황적 루틴, 문맥적 단서, 억양, 몸짓, 얼굴 표현을 포함한 비언어적 반응 전략 사용하기

-단단어의 의미 이해하기(예: 사람 이름, 사물 이름, 행위)

-의미관계에 기초한 다단어 발화 이해하기(예: 행위+대상, 행위자+행위, 한정사+대상)

사. 언어산출(Language production)

-문맥과 결합된 일관성 있는 언어전 형태 사용하기

-아동에 의해 작용될 수 있는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상태, 사물을 기호화하기 위해 유사한 단단어나 억양을 붙인 jargon 사용하기

-의미관계를 기호화하기 위해 다단어 발화 사용하기(예: 행위+대상, 한정사+대상)

2. 부모가 실시하는 자극기법: 부모 훈련

전통적인 말-언어 임상서비스는 기본적으로는 분리된 환경 내에서 분리된 치료에 의존한다. 그러나 의사소통초기에 있는 상징전, 최소한의 상징을 사용하는 아동의 경우에는 일회적인 중재보다는 지속된 서비스 전달 모델인 매일의 24시간 중재가 더 적절하다. 의사소통의 기능적 모델로의 접근법은 많은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환경 내에서 아동의 의사소통체계, 상징전 행동, 상징행동 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직접적인 언어치료도 중요하지만 아동의 자연스런 상호작용 대화자로서 양육자의 의사소통 행동을 관찰하고 언어촉진자로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언어치료사의 역할이다. 따라서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의미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나 우발적 학습법, 놀이를 통한 아동중심의 모델링 중재 방법, 시간-지연 절차, 요구-모델 절차, 의사소통할 때 대화자의 언어형태 등을 부모들에게 훈련시키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