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소울 컬럼
우리 아이 왜 이럴까?
- 우리 아이는 감각통합이 잘 안 되고 있는 건가요? (1) -
밝은미래 감각통합실
2009년 3월 17일
김인성 김소영 작업치료사 / 정 성 심 정신과 전문의
< 조절: 감각방어 >
" 애야, 네가 좋아하는 게 많은데 왜 함께 어울리지 못하니? " " 언제 어떻게 나에게 해를 끼칠지 몰라요! " |
① 시끄러운 소리,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부딪칠 것 같은 물건,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사람들..
더구나 그것이 언제 일어날지 예측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감각자극에 불쾌감을 느껴 그것을 피하거나 방어하려고 하는 결과로서,
새로운 상황과 다른 아동과 함께 놀지 않으려는 상황이 벌어진다.
② 습관화와 촉진 그리고 소통
억제와 소통의 균형이 맞을 때 우리는 적응하기가 쉬워집니다.
③ '조절'이란 것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기조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를 결정합니다.
각성(Arousal), 주의력(Attention), 정동(Affection), 행동(Action)
< 집착된 행동과 감각적인 놀이 > " 애야, 왜 항상 같은 놀이니? " " 지금 안정을 찾고 있어요. " □ 블록을 나란히 세워두기만 해요. □ 항상 제자리에서 뛰어요. □ 하루 종일 장난감 손에 들고 탁.탁.탁. 치기만 해요. |
환경이 변하는 것에 대해 유연하게 적응하는 것을 어렵다.
때문에 자기에게 충분히 익숙한 상황에 집착해서 안정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 태도 > " 애야, 왜 가만히 좀 있지 못하니? " " 내 몸이 말을 안 들어요. " □ 가만히 있지 않고 항상 몸을 움직이고 있어요. □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고,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위험한 일을 해요. □ 정신이 산만해지기 쉽고 지시에 따른 것도 어려워요. 때문에 과제를 끝까지 하지 못하죠. □ 우리아이는 쉽게 난폭한 행동을 취해 트러블메이커이다. |
① 자기자극행동으로서의 산만함
② 자극에 대한 선택적 억제장애에 의한 산만함
③ 인지장애나 운동계획장애에 의한 산만함
< 감정 조절의 어려움 >
" 애야, 왜 웃고 화를 내는지 엄마는 답답하단다. " " 참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알려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 |
① 대뇌피질의 활동이 미숙하거나 감각에 대한 방어가 있는 경우,
어려운 일에 직면했을 때나 주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서 상대에게
적절한 대화수단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② 감정의 변화나 문제가 되는 행동은 어떤 상황에서 일어났는가를 상세히 관찰해보고,
특히 큰 영향이 된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대응해 가자.
< 촉각 처리의 어려움 > " 애야, 왜 옷을 자꾸 벗니? " " 갑자기 바늘로 변할 거예요. " □ 아기 때부터 껴안고 얼려주는 것을 싫어했어요. □ 소변 실수를 조금이라도 하면 옷을 벗으려 해요. □ 다른 사람이 만지면 피하곤 해요. 그리고 자신의 몸을 쓰다듬죠. □ 씻는 걸 매우 싫어해요. 특히 머리 감기는 것은 전쟁이에요. □ 구멍이 난 양말만 계속 신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를 계모로 볼 걸요. □ 여름옷과 겨울옷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요. □ 줄을 서지 못해요. □ 점토, 모래놀이, 요리 등 지저분해지는 놀이를 싫어해요. □ 어딜 가면 항상 손에 무언가 들고 다녀요. □ 어딜 갈 때 벽을 만지고 다녀 손이 더러워요. □ 굳은살이 베도록 몸을 때리고, 만져요. □ 모르는 사람들에게 달려가서 껴안아요. □ 음식을 흘려도, 손에 묻어도 잘 몰라요. □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것도 관련이 있나요? □ 가방 속 물건을 찾지 못하는 것도 관련이 있나요? □ 연필, 가위, 식사 도구 등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관련이 있나요? |
① 아이가 까다롭거나 고집이 있다면 왜 그러는 지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공격적이거나 상대에 대해 적의감을 들어낸다면 왜 그러는 지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왜 그러는 지 생각해 보세요.
② 보호체계 ("오! 아!") VS 구별체계 ("아하!")
③ 주변 환경의 경계가 어디쯤인지 알기 위해 쉴 새 없이 사물을 만지며 알아본다.
④ 만족감(쾌감)을 얻기 위해
스스로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자극이나 압박하는 자극을 찾는다.
⑤ 우리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기술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촉각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촉지각, 시지각, 신체 인식(신체 지각), 학습, 정서적 안정감, 운동실행계획, 사회적 기술
< 섭식과 구강의 어려움 > " 애야, 왜 음식을 뱉니? " " 내 입속에 아이가 있어요. " □ 부드러운 음식만 먹어요. 또는 미끌거리는 음식은 모두 싫어해요. □ 바삭거리는 것만 먹어요. □ 고기만 먹어요. □ 주변의 있는 물건을 깨물거나 핥아요. |
① 입 주변은 촉각자극을 느끼는 수용체가 많고,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방어적이다.
② 촉각처리의 불충분으로 손으로 탐색할 기회를 놓치게 되면,
손의 조작기능을 발달하지 못한다.
< 전정감각 처리의 어려움 > " 애야, 왜 몸을 계속 흔들고 빙글빙글 도니? " "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 해야 해요. " □ 겁이 좀 많아요. □ 미끄럼틀을 타는데 그네는 무서워해요. □ 엘리베이터를 너무 무서워해요. □ 계단 오르고 내리기를 무서워해요. □ 머리를 바닥에 숙이고 보는 것을 좋아해요. □ 계속 들썩이고 돌아다녀요. □ 놀이터에 가면 그네만 계속 타요. □ 안절부절 못하고 어둔한 것도 관련이 있나요? □ 오른손 왼손을 구별 못하는 것도 관련이 있나요? □ 글을 못 읽는 것도 관련이 있나요? |
① 쉽게 좌절하고 빨리 포기한다면 왜 그러는 지 생각해 보세요.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는 것을 꺼린다면 왜 그러는 지 생각해 보세요.
② 흔들의자에 앉으면 기분이 좋고 편안한 느낌을 가진 경험이 있나요?
내 몸이 둥둥 떠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누군가 갑자기 민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청력이 괜찮다고 해서 들리는 소리를 잘 이해할 수 있나요?
길을 가다가, 또는 뛰어가다가 간판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③ 우리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기술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전정감각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안정감, 동작과 균형, 근 긴장도, 양측 협응, 청지각-언어, 시-공간지각, 운동실행계획
밝은미래 감각통합실 02-484-2608
밝은미래 정신과 02-48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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