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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울 컬럼

제목

엄마, 나는 언제 엄마라고 부를 수 있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4.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46
내용

우리 엄마는 가장 훌륭한 언어선생님이에요

- 2차 : 엄마, 나는 언제 엄마라고 부를 수 있죠? -


밝은미래 언어치료실

2009년 4월 13일

윤설희 언어치료사 / 정 성 심 정신과 전문의


1. 상호작용을 하고 싶어요

-표정, 목소리, 제스츄어, 몸의 자세를 최대한 이용하세요.

-“엄마가 먼저 신나게 놀아주세요. 나는 엄마가 뭘 하는지만 볼래요.”

  시각적, 청각적으로 관심을 끌만한 장난감을 가지고 엄마가 놀이하는 동안,

  아동은 엄마를 관찰합니다. 엄마는 아동의 반응을 관찰하고, 산출하는 소리나

  말을 관찰합니다. 이때의 목표는 아동이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놀이를 관찰하게 하는 것입니다.

-“얘야, 너도 좀 해보렴.” “엄마, 그럼 저도 좀 해볼까요?”

  아동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제시하고 엄마가 놀이를 모델링 한 후 아동에게

  모방을 유도합니다. “이번에 너가 해보렴”

  이런 방법이 아이에게 통하지 않을 때에는 엄마가 아이의 놀이에 조금씩 참여합니다.

  아이가 장난감 자동차의 줄을 세우면 엄마도 함께 줄을 세우거나,

  아이의 놀이에 ‘우호적인 방해’를 할 수 있습니다.

-까꿍놀이, 동요부르기, 손유희도 함께 하고 싶어요.

  동요부르기, 손유희 등을 과장되게 함으로써 아동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발성, 발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2. 첫낱말 산출을 위한 3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 즐거움의 법칙

  단음절의 소리 산출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말하는 것

  (소리내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죠.

  이런 친구들이 하는 말은 “와~, 슝~, 붕~, 어?, 이잉~”와 같은 말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때에 필요한 단어를 말하지는 못합니다.

  아이들은 정서적인 것과 강하게 연결된 언어(소리)를 산출하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러한 소리의 산출이 단지 정서적인 만족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에 이러한 재미있는 소리들을 산출하는 것이 감각운동적인 측면에서

  기분 좋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며,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이러한 기초적인 언어를 산출하다보면 언어가 영향력이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다른 사람을 통제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첫 번째 단계는 “재미있고 좋은 느낌”의 말하기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영향력의 법칙

  어떤 아이들은 치료 시작부터 언어의 영향력을 알게 되고, 영향력의 법칙, 즐거움의

  법칙에 따라 언어를 배웁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말을 이끌어 내려고 하거나, 치료실에서의 반응을 이끌어 내려고 하면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모님들도 아이들도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가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아이의

  욕구를 너무 잘 알고 반응해줍니다. 하지만 언어치료사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눈빛을 보내도, 표정을 좀 일그러뜨려도 언어치료사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릅니다

  (혹은 모른척합니다). 그러니 뭔가 좀 더 사회적인 태도(행동)를 보여야 합니다. 

  이때 치료사는 아이가 할 수 있는 소리, 말을 자극함으로써 아이가 쉽게 자신의 요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감각처리과정에 결함이 많은 발달장애아동들은 재미있는 놀이를 통하여

  말을 배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관심도 없는데, 정서적인·신체적인 자극을 처리하는 것도 어려운데,

  언어까지 산출해야하는 상황은 이 아이들에게 용량 과부하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아동은 영향력의 법칙에 따라 말을 배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영향력의 원칙에 따라 말을 배운다 함은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싫어하는 것을 거부하기 위해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강화물을 제시하고, 행동적 중재를 하고, 세분화된 자극을 제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와 동시에 즐거움의 법칙에 따라

  말하기의 즐거움도 알려주어야 하겠죠.


-세 번째, 연습의 법칙

  소리, 조합된 소리, 단어, 조합된 단어는 자주 사용할수록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의 말 산출이란,

  뇌의 특정한 부분에 특정한 패턴을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연습을 많이 하면 뇌와 말 산출까지의 길이 잘 만들어져서 더 잘 말하게 됩니다.  

  어떤 말이든 그 말을 습득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까지는 수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자동차, 기차 타입 아이들의 첫낱말 이끌어내기

-우리 아이가 어떤 소리를 산출하는지 알아보세요

-우리 아이가 어떤 감정상태에서 소리를 산출하는지 알아보세요

-우리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할 때 좀 더 소리를 산출하는지 알아보세요

-우리 아이가 어떤 구강의 움직임을 따라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밝은미래 정신과(언어치료실) 02-484-2600 / 밝은미래 감각통합실 02-484-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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